[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전소민이 서하준의 양친을 만나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에서는 설설희(서하준 분)의 부모님과 오로라(전소민 분)가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날 오로라는 설설희와 함께 그의 부모를 만나러 갔고, 설설희의 모친 안나(김영란 분)가 자신과 과거 인연이 있는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놀라움을 드러냈다.

 

안나는 오로라에게 “참 세상 좁다. 덕분에 조카선물 잘 했다”며 흐뭇하게 웃음 지었다. 또 설설희의 부친 설국(임혁 분)은 오로라를 몹시 만족해하며 “대 배우를 만나니 떨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설설국은 “집에서 밥 먹을 때 항상 설희의 옆자리가 비어있는 게 마음이 참 그랬다. 둘이 참 잘 어울린다. 솔직히 얘 일찍 결혼시키고 싶다”며 “둘만 좋다면 올해 안으로 결혼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내 자식이만 아직까지 실망시킨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볼 테니 알아서들 하라”고 두 사람의 사이를 응원했다. 이후 그는 돌아가는 차 안에서 아내 안나에게 “100점 만점에 200점이다”라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 공주'에서 임혁이 자신의 아들 서하준과 전소민이 결혼하기를 바랐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75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가 설설희(서하준 분)의 가족을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설설희의 아버지 설국(임혁 분)은 오로라에게 "오늘 4인 테이블을 꽉 채우고 먹으니 기분이 좋다. 둘이 너무 잘 어울려"라며 본격적으로 입을 열었다.
        
        이어 "솔직히 얘기하면, 아들을 일찍 결혼시키고 싶다. 칠순이 낼모레인데 , 손자를 보고 싶다. 마침 이 녀석이 로라 얘기를 했다. 우리는 둘만 좋다면 올해 안에 결혼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결혼을 부추겼다.
        
        돌아오는 길에 설국은 자신의 아내 안나(김영란 분)에게 "오로라는 100점 만점에 200점짜리다"라고 말하며 예비 며느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소민과 임혁, 김영란이 화기애애한 첫 만남을 가졌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설설국(임혁 분)과 안나(김영란 분)는 설설희(서하준 분)의 주선으로 오로라(전소민 분)을 만나게 됐다.

이날 안나는 로라와의 인사를 나눈 후 “나 낯익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앞서 로라와 안나는 우연히 헤어샵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던 것.

이 사실을 안나가 이야기했고, 그녀는 설희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그녀는 “분명히 그때 미용실은 갑자기 간 거다”라며 우연이었음을 설명했다.

또한 설국은 “우린 얘 일찍 결혼시키고 싶다. 나도 나이가 있으니까 마침 혼처 놓을라고 했는데 로라 얘기 나오더라. 둘만 좋다면 올 안으로 결혼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부담은 갖지 마라”라고 은근히 결혼이야기를 꺼냈고, 로라는 고민에 빠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왕여옥(임예진 분)은 박사공(김정도 분)이 노다지(백옥담 분)를 위해 설거지를 하는 것을 보고 못마땅해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김지이 기자(victory@star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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