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 김영란-임혁, 전소민에 ‘행복해라’ 대인배 가족
천지현 기자 idsoft3@reviewstar.net
입력시간 : 2013-09-26 00:49:14
▲출처 : MBC 방송 캡처‘오로라 공주' 김영란과 임혁이 전소민의 행복을 빌어 줬다.
25일 방영된 MBC 일일 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 연출 김정호 장준호)' 에서는 로라(전소민 분)가 설희(서하준 분)의 부모님을 찾아가 사죄했다. 안나(김영란 분)와 설국(임혁 분)은 로라의 잘못은 없다며 행복을 빌어주었다.
로라는 안나와 설국을 종종 만나 식사자리까지 가지며 설희의 집안 며느리 노릇을 했다. 그러나 마마(오창석 분)가 자신을 잊지 못해 출가하자, 마마를 찾아 서울로 데려온 후 결혼을 결심했다.
로라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던 설희에게 막무가내로 이별통보를 했고, 설희는 이별을 받아들인 후 이 사실을 안나와 설국에게 알렸다. 설희와 로라가 이별했다는 것에 안나와 설국은 크게 실망했고, 설희까지 스위스로 출국하자 집안은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때 마마와의 결혼 준비로 바쁘지만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로라는 사죄를 하려 설국의 집을 찾았다. 설국은 차마 집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이는 로라를 발견하고 집 안으로 이끌었다.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안나는, 설국을 맞으러 문 앞으로 나섰다 설국과 함께 들어오는 로라의 모습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겨우 마음을 다잡고 자리에 앉은 안나는 로라에게 어떤 용건으로 온 것인지 물었다.
그에 로라가 인사를 드리고 싶어 왔다고 답하자, 안나는 그것이 결혼인사인지 물었다. 부정하는 로라에게 안나는 설희가 스위스로 출국했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안나와 설국의 차분한 태도에, 로라는 언제나 죄송한 마음이었다고 사과를 하기 시작했다. 너무 많이 베풀어 주신 데에 갚을 방법이 없다는 로라에 설국은 ‘좋은 연기 보여줬으니 된 것’이라며 부담을 덜어주려 했다.
안나 역시 결혼 준비는 잘 되어가는지 물으며, 예비시댁에서 로라를 힘들게 하지는 않는지 걱정해 주었다. 설국은 로라의 잘못은 없으니 죄송한 마음을 갖거나, 미안해 할 이유가 없다며 로라의 행복을 빌어주었다.
로라는 설희가 자신에게 광고출연비용을 준 것을 되돌려 주려 했으나, 설국은 축의금이라고 생각하고 받으라며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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