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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추태후 서희 담판 2009-04-06 12:43:15
이름        (H) 조회수 : 1396   추천: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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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월 4일 방영되었던 천추태후 서희 담판 너무 간단하게 끝나버려

아쉽습니다. 서희와 소손녕 담판을 할때 팽팽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적인순간을 찍는데 너무 가볍게 다루어져 허무함마져 듭니다..

이제 서희 하차할 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분량을 많이 늘여주었으면합니다.

임혁님이 천추태후에서 연기 최고로 잘하시는데...

이런 분의 연기를 잘 활용하셔서 천추태후가 시청률 올라가게 되길 바랍니다.



천추태후' 서희의 담판 '통쾌'

지난 4월 4일(토)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제27회가 방송 되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서희(임혁)가 소손녕(지대한)과의 담판을 통해 거란의 1차 침입을 끝내고 강동6주를 포함한 280리의 땅까지 얻어내는 성과를 올려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안융진에서 황보수(채시라) 일행이 거란 대군을 맞아 승리를 거두자 초조해진 소손녕은 서희와의 담판에 임했다. 고려군의 승리를 미리 알게 된 서희는 소손녕과의 담판에서 우위를 갖게 되었다.


▲서희와 소손녕의 담판




소손녕은 고려가 신라의 옛땅에서 일어선 나라이므로 현재의 고구려땅은 거란에게 권한이 있음을 주장했다. 이에 서희는 "우리나라는 신라가 아닌 고구려의 후계자이다. 그래서 나라의 이름도 고려이며 고구려의 수도인 평양을 수도로 정하였다. 경계를 가지고 말한다면 오히려 그대의 나라가 우리의 영토를 침범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소손녕의 말에 반박했다.

당황한 소손녕은 자신이 80만 대군을 끌고 왔다며 서희를 위협했다. 이에 서희는 의기양양한 태도로 "거짓말도 어지간히 해라! 여기 있는 거란군은 4만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안융진으로 보낸 2만이 궤멸을 당하지 않았느냐!"며 그의 주장을 일축했다.

소손녕은 이에 거란이 가장 불만인 점은 자신들의 적국인 송나라를 섬기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서희는 "우리가 귀국과 교통하지 못하는 것은 여진이 그 중간을 점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압수(지금의 압록강)에서 여진을 쫓아내고 우리의 옛땅을 돌려주어 그 땅에 길이 생긴다면 거란과 국교를 맺겠다."며 땅을 내어주면 거란과 화친을 하겠다고 제의했다.

소손녕은 이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했고 거란과의 전쟁은 막을 내렸다. 대군을 끌고 온 거란에게 땅을 떼어주고 항복하자는 할지론이 대세이던 상황에서 이러한 결과는 매우 성공적인 것이었다.

방송 후 '천추태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서희의 담판에 대해 "국사책에서 읽고 상상으로만 그쳤던 담판 장면을 사실적인 드라마로 보니까 좋았어요. 카리스마 넘치던 서희공!(rlaalswjd712)", "오늘 천추태후의 백미는 서희장군의 외교담판. 명연기자 임혁님이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을 인상 깊게 연기하셨네요.(spasiba85)"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대하드라마 '천추태후'는 매주 토·일 10시 15분에 KBS2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글 : 명예리포터 문혜윤



저작권자 ⓒ KBS &KBSi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와~ 외교 담판 정말 멋있었어요. 6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것이나 책에서 나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워요~ 그리고 가끔 지도 나오면서 남자선생님(?)께서 설명 해 주시는 것도 재미있어요~^^* 2009-04-05 06: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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