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이종원이 아버지가 쓰러지자 모른척 했다.
17일 방영된 KBS 드라마 ‘비밀의 여자’ 89회는 남연석(이종원)으로 인해 YJ그룹 명예회장 남만중(임혁)이 쓰러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남만중은 남연석이 저지른 일을 알게되면서 충격에 빠졌고 심근경색으로 가슴을 부여잡았다. 이때 평소 먹던 약을 복용하려고 했지만 남연석이 약을 빼앗었다.
남연석은 “비밀을 알게된 이상 아버지도 예외일 순 없다”며 고통스럽게 쓰러진 아버지를 보며 방관했다. 이어 남연석은 “그렇게 조용히 떠나세요”라고 말했다.
남만중은 그렇게 방치됐고 남연석은 자리를 떠났다. 남연석은 곧바로 아무렇지도 않게 가족 식사 자리로 향했다.
하지만 정겨울(최윤영)이 남만중의 집으로 찾아오면서 쓰러진 남만중을 발견했다. 남만중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연석은 병원에 누워있는 아버지 남만중(임혁)을 걱정하기는 커녕 "아버지 대체 어디에 숨긴겁니까 편상국이"라며 분노했다. 자신이 한 짓을 모두 알고 있는 편상국 비서가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사라진 후 남만중 명예회장을 만났기 때문에 그의 행방을 찾는 것이었다.
이어 편상국이 남만중을 만나는 장면이 나왔다. 집으로 찾아온 편상국은 모든 사실 을 얘기했고 남만중은 "정연태(최재성) 말고 지석이(박형준) 사고까지 연석이 짓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라며 절망했다.
편상국은 "그럼 이사진을 보시면 믿으시겠습니까?"라며 남지석이 집에서 나와 아이들을 가르치던 시절의 사진을 꺼내 보여줬다. 사진은 편상국이 남연석의 지시로 남지석 사고 이후 집을 정리하러 갔다가 챙겨둔 것이었다.
남만중은 "그럼 연석이는 지석이가 어디 있는줄 알면서도 모른척했단 말인가?"라고 분노했고, 편상국은 "제가 저좀 살려주세요. 지금 저 살릴 수 있는 분은 명예회장 뿐이세요. 제 죗값은 꼭 치르겠습니다. 제발 남회장님 모를만한 곳에 숨겨주세요"라면서 애원했다.
이에 남만중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 "내가 사람 하나 보낼테니까 잠시만 숨겨주시게"라고 부탁했고 편상국에게 안전할 거라며 주소가 적힌 쪽지를 건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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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그냥 조용하게 떠나세요” 심장약 빼앗고 임혁 죽음 지켜보는 패륜아 이종원
비밀의 여자 캡처
형을 교통사고에 휘말리게 해 YJ 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 남연석(이종원)은 유일하게 모든 정황을 알고 있는 편비서(이명호)를 5년 전 정현태(최재성) 죽음에도 이용했다.
편비서는 남연석의 대화를 몰래 녹음해 만약을 위한 사태를 대비했다. 이를 눈치챈 남연석은 편비서를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렸고 겨우 목숨을 건진 편비서는 남만중(임혁)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남만중은 남연석이 저지른 수많은 죄들을 질책하며 자수를 권유했다. 하지만 남연석은 자신을 인정하지 않았던 남만중을 탓하며 파렴치한 태도를 보였다.
충격을 받은 남만중은 심장 마비를 일으켰고 남연석은 아버지의 약통을 빼앗으며 쓰러지는 남만중이 의식을 잃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렇게 조용히 떠나세요.” 라는 패륜적인 남연석의 말에 또 한번 충격을 받은 남만중은 그대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남연석이 집을 떠남과 동시에 진짜 주애라가 남만중을 찾아왔다. 이를 눈치챈 주애라(이채영)는 사람을 써 진짜 주애라를 납치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연출 신창석/극본 이정대)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진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영혼이 뒤바뀌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갑내기 배우 최윤영, 이채영, 신고은과 이선호, 한기웅, 이은형, 임혁, 최재성, 방은희, 이종원이 열연을 펼치는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영된다.
https://vod.kbs.co.kr/index.html?source=smr&sname=vod&stype=vod&contents_id=K02_PS-2023123421-01-000_MFSC3&program_code=T2022-0913&program_id=PS-2023123421-01-000§ion_code=03&broadcast_complete_yn=N
글 KBS미디어 조현정 kmnews@kbs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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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최재성 죽음에 얽힌 비밀 안고 혼수상태 빠진 임혁, “깨어나지 말아 주세요” 권력에 눈먼 이종원
비밀의 여자 캡처
아들 남연석 때문에 제때 응급처치를 하지 못한 남만중이 혼수상태에 빠졌다.
남만중(임혁)의 부름을 받고 YJ 일가에 도착한 정겨울(최윤영)은 초인종에 응답이 없는 상황을 이상하게 여겼다. 비밀번호로 문을 열고 들어간 정겨울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만중을 발견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남만중은 혼수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놀랐고 남지석(박형준)은 오열하며 크게 흥분했다.
정겨울은 “할아버지께서 제 아버지 죽음에 대해 알려줄 게 있다고 하셨는데 쓰러져 계셔서 아무것도 못 들었습니다.”라며 남만중을 발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남연석(이종원)은 자신이 정겨울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일을 남만중이 폭로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막을 대책을 궁리했다.
주애라(이채영)는 진짜 주애라를 납치해 정신병원에 가뒀다. 면회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은인에서 원수로 뒤바뀐 관계로 서로를 마주했다. 주애라는 “내 복수 끝낼 때까지만 여기 있어.”라며 진짜 주애라를 설득했다.
진짜 주애라는 “남만중 회장이 곧 나를 찾을 거야.”라고 말했고 이에 주에라는 “무슨 말을 한 거야?”를 물으며 진짜 주애라를 떠보기 시작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연출 신창석/극본 이정대)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진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영혼이 뒤바뀌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갑내기 배우 최윤영, 이채영, 신고은과 이선호, 한기웅, 이은형, 임혁, 최재성, 방은희, 이종원이 열연을 펼치는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영된다.
https://vod.kbs.co.kr/index.html?source=smr&sname=vod&stype=vod&contents_id=K02_PS-2023123421-01-000_MFSC5&program_code=T2022-0913&program_id=PS-2023123421-01-000§ion_code=03&broadcast_complete_yn=N
글 KBS미디어 조현정 kmnews@kbs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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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임혁 회장 혼수상태 정보 증권가에 뿌리고 YJ 그룹 주식 사들이는 이채영
글 KBS미디어 조현정 kmnews@kbs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