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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명상 통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발원 2024-05-15 23:28:05
이름         조회수 : 35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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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15일 오전 10시 조계사 등 전국 사찰 동시

종정 성파 대종사 “상구보리 하화중생 실천이 임무”

총무원장 진우 스님 “세계 정신문명 선도 기반 닦을 것”

윤석열 대통령 “국민 마음 보살피는 불교계에 힘 보탤 것”


불기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을 발원하는 자리였다.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각자 마음의 등불을 밝혀서 이 세상을 밝게 해야 한다”면서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깊이 명심하고, 실천하는 것을 임무라고 생각하라.”고 설파했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직접 지도하고 내레이션을 한 ‘행복으로 가는 선명상’을 처음 공개했다. 올해도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선명상 프로그램은 우리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저와 정부도 국민 마음을 보살피는 불교계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5월15일 오전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행했다.

조계사에서 봉행된 봉축법요식에는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 원로의장 자광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호계원장 보광 스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정각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법회는 일감 스님의 사회로 도량결계와 육법공양에 이어 명고와 명종이 법회장에 울렸고, 종정 성파 대종사와 총무원장 진우 스님, 원로회의 의장 자광 스님이 윤석열 대통령과 봉축법요식장에 입장했다. 육법공양은 불자 장애인과 이주민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원로의장 자광 스님이 관불을 하고, 어린이 대표들에게 마정수기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과 윤석열 대통령이 헌등하고,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과 이승현 조계사 총신도회장이 헌향을, 박영환 조계사 신도회 자문위원장과 오세훈 시장이 헌과를, 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장과 박소윤 조계사 신도회 수석부회장이, 헌다를, 최종수 성균관장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헌미를 올렸다. 이어 불자 대표로 지체 장애 1급 장애우인 이종희 씨와 김인애 씨가 다문화 가족인 베트남에서 온 이명희 씨와 일본에서 온 아키야마 쓰카코 씨와 꽃을 올렸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그리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계 대표로 꽃을 올렸다. 이명희 씨는 종로구가족센터에서 통번역서비스를 맡고 있으며, 아키야마 쓰가코(45)씨도 종로구가족센터에서 이중언어 교육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휠체어에 앉아 헌화한 이종희(71) 씨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고, 김인애(66) 씨는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자이다.


조계사 주지 담화 스님은 법단에 올라 사부대중과 국민을 위한 축원을 올렸다.

이어 불자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작곡가 최영철 씨, 변호사 고광록 씨, 펜싱선수 구본길 씨, 배우 임혁 씨, 가수 겸 배우 김동준 씨에게 차례로 시상했다. 김동준 씨가 수상할 때 불자들의 환호가 터지기도 했다. 구본길(펜싱선수) 씨는 훈련 중으로 어머니 선태복 씨가 대리수상했다.

예년과 달리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는 ‘선명상’ 영상이 공개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취임부터 마음의 평안을 얻는 선명상 프로그램 개발 보급을 통해 국민 마음 건강 돌봄에 나서 왔다. 이날 진우 스님은 봉축사에 앞서 ’행복으로 가는 선명상’을 처음 공개했다.

‘행복으로 가는 선명상’은 2분40초 분량으로, 진우 스님이 직접 내레이션과 지도를 맡았다. 스님은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얽혀 인연 되어지고, 기쁨이 생기면 슬픔이 생기고 즐거움이 생기면, 괴로움이 생긴다”라고 설명하며, 매 순간 일어나는 욕심을 내려놓을 것을 권한다. 진우 스님은 평소 연기법과 인연법을 설하기를 즐겨한다. 행복으로 가는 선명상 역시 연기와 인연법을 기초로 제작됐다. 스님은 2분 30초 분량의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욕심을 내ㄹ 놓고 자신을 찾아가는 길을 명상하다보면 불법의 요체를 체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우스님의 ‘행복으로 가는 선명상’은 대한불교조계종홍보국 유튜브에서 상시 볼 수 있다. 더불어 5분 분량의 ‘청소년을 위한 행복명상’도 유뷰브에 공개했다.

종정 성파 대종사는 “부처님께서 열반하실 적에 한마디도 설한 바가 없다고 하셨다. 이 말씀은 여러분 스스로 각자가 진리를 깨달으면 자기 부처가 되는 것이지, 꼭 나만 믿고 나만 따르라는 것이 아니다. 이 법을 깨쳐서 사바세계 중생에게 법을 가르쳐줘, 각자 스스로 자기가 부처라는 것을 알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설했다.

이어 성파 대종사는 “부처님 당시와 지금 얼마나 달라졌는가. 그러나 진리는 변함이 없다. 변함없는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등불의 상징, 각자 마음의 등불이 켜라는 게 부처님 가르침이다. 각자 마음의 등불을 밝혀서 이 세상을 밝게 해야 한다”며 “사부대중은 부처님 가르침인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깊이 명심하고, 실천하는 것을 임무라고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또 “부처님께서도 화합을 깨는 죄가 가장 크다고 했다. 화합해야 한다. 자비심으로 화합하라”고 당부했다.

법어 도중 성파 대종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협치와 화합을 주문했다. 성파 대종사는 “윤석열 대통령은 협치와 국민화합을 위해 오늘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고 평하면서 “대자비심과 대화합, 협치의 정치를 잘하시라.”면서 참석 대중의 박수를 이끌었다.


성명상 프로그램을 공개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선(禪)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찾고 진정한 행복을 향해 나아가며 이웃과 함께하는 삶이야말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이어가는 것”임을 강조하며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의 육바라밀과 선명상을 생활화하면 있는 그대로 평안한 마음이 된다”고 말했다. 진우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한국불교의 전통인 조사 화두선(話頭禪)에 기반하여 현대적 명상법을 포괄하는 선(禪)명상 프로그램이야말로 종교를 넘어서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가올 제5차 산업혁명은 정신문명의 개혁으로,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마음의 영역을 계발해야 한다”며 “선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들 마음 건강에 기여하고 세계 정신문명을 우리가 주도하고 선도하는 기반을 닦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며, 선명상 프로그램 보급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불교는 우리 정신문화의 근간이었으며 지금도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나라가 어려울 때는 국민의 마음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섰다”며 “최근에는 젊은이들 마음을 끌어당기고 세계인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템플스테이, 선명상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국민 마음 건강을 챙기고 문화적 다양성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널리 전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선명상 프로그램은 우리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저와 정부도 국민 마음을 보살피는 불교계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우리 불교계는 크고 뜻깊은 경사를 맞았다.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비롯해서 나옹선사와 지공선사의 사리가 백 년 만에 본래의 자리로 돌아왔다.”면서 “환지본처를 위해 애써준 스님과 불교계에 감사하며, 이를 계기로 한국불교 문화와 정신이 우리 사회, 전 세계에 더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요식은 이승현 조계사 총신도회장의 발원문 낭독으로 회향했다. 사부대중은 “불자로서의 본분을 항상 잊지 않고 수행정진으로 내면의 지혜를 밝히고 자비를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며 “고통 받는 세상의 모든 인연과 함께하여 세상의 힘들고 어두운 곳을 비추는 등불이 되겠다”고 서원했다.

봉축법요식은 KBS와 MBC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윤석열 대통령 참석으로 봉축법요식장 입구는 검문대가 설피되고, 조계사 주변에 경호인력이 빽빽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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