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불자 발굴”...조계종 연예인전법단, 전국사찰노래자랑
조계종 연예인전법단이 불자들의 노래실력을 겨루는 전국사찰노래자랑을 이달부터 개최합니다.
연예인전법단은 사찰 신도들간의 화합을 다지고 젊은 불자 발굴을 위해 사찰노래자랑을 전국 단위 행사로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신두식 기잡니다.
삼각산 자락의 천년고찰이자 꽃과 계곡으로 유명한 서울 수유동 화계사에서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경연이 펼쳐집니다.
조계종의 연예인 포교를 이끄는 연예인전법단은 오는 19일 화계사를 시작으로 전국 조계종 사찰을 찾아 신도들과 함께하는 ‘전국사찰노래자랑’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첫 경연장은 서울 화계사로 오는 13일 예심을 거쳐 오는 19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특설무대에서 제 1회 전국 사찰 신도노래자랑 본선이 펼쳐집니다.
사찰 운영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 신도간 화합과 청소년 불자 양성을 위한 활동에 종단과 연예인전법단 회원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우봉스님/연예인전법단 단장(조계종 기획실장]]
"연예인전법단 전국사찰노래자랑은 사찰 신도들간의 화합은 물론 관할 지역의 청소년 불자 인재 양성과 참신한 젊은 세대 불자를 발굴하여 조계종 연예인전법단 소속으로 불교 행사는 물론 국내외 연예계 활동에 적극 지원하고자 이와 같이 진행하겠습니다.”
연예인전법단 소속 연예인들은 심사위원 등의 역할 뿐 아니라 직접 공연을 펼치며 불자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임혁/연예인전법단 회장/탤런트]
“전법단에 예능인들이 많은데 실질적으로 우리 김국환씨라든가 진미령씨라든가 내노라 하는 연예인들이 많은데... 예능 보시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고, 없었잖아요. 이번 기회로 해서 대중과 좀 친해지고, 행사를 함으로 해서 불교도 가까이하고, 신도들하고도 좀 친해지면서 대중 포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행사는 종단과 연예인 불자들이 힘을 모아 젊은층 포교를 위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국환/연예인전법단 부회장/가수]
“출연도 하고 심사도 하고 다 해야 되는데 제가 여기에 뜻을 품은지가 벌써 한 7~8년 됐는데, 이번에 연예인전법단이 얼마 전에 출범을 하면서 이번에 우봉 단장 스님께서 함께 맡아 주셔가지고 조계종에서 지원을 해주고..."
조계종 연예인전법단은 화계사를 시작으로 전국 사찰로 무대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봉스님/연예인전법단 단장(조계종 기획실장]]
“사찰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오히려 우리 연예인 불자 여러분들이 정말로 큰 마음을 내서 재능 기부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번에 시행하고 몇 번 더 시행하면 아마 사찰들에서 굉장히 좋은 반응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예인전법단의 전국사찰노래자랑은 문화 예술로 대중들이 어우러지는 포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뉴스 신두식입니다.
영상취재 강인호
출처 : 불교방송(https://news.bbsi.co.kr)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0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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