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신도 노래 부르자 스님들 '부처핸섭'
조계종 연예인전법단, 서울 화계사 첫 사찰노래자랑
기획실장 우봉 스님 "전국 사찰 행사 문의 쇄도 기대"


서울 화계사에서 첫 신도 노래자랑이 열렸다. 조계종 연예인전법단이 재능보시해 준비한 새 포맷이다. 행사를 기획한 우봉 스님은 "첫 행사가 성공적이었다. 전국 사찰의 행사 문의가 쇄도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 화계사(주지 우봉 스님, 조계종 기획실장)는 19일 제1회 전국사찰노래자랑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예심을 통과한 18명 본선 참가자들이 음성공양을 통해 기량을 뽐냈다
20대 MZ부터 70대까지인 이들은 50년 화계사 신도로서 부처님께 음성공양을 올리고 싶어서(전현옥 씨), 어린이회부터 대학생회 등 화계사 찐신도니까(박윤설 씨), 암투병을 무사히 마치게 해준 부처님께 감사하고 싶어서(김윤주 씨) 등 각자의 노래는 달랐지만 신심 깊은 마음은 하나였다.
화계사 총무 도준 스님은 '바람이 전하는 말'(조용필)'을 불러 신도들과 함께 했다.
객석의 화계사 대중스님과 신도들은 응원 메시지를 적은 플랜카드 등을 들고 함께 신행활동을 해온 도반의 무대를 응원했다. 청년 불자 김동민 씨가 '예술이야'(싸이)를 부를 때 스님과 신도들은 일어서 '부처핸섭'으로 응원하며 즐겼다.
행사에서는 이승철의 ‘아마추어’를 열창한 김영익 씨가 최우수상을, 우수상은 조용필의 ‘님이여’를 부른 김미서 씨가 차지했다. 강정화 박미란 김동민 씨는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소정의 상금과 포교원장 선업 스님이 선물한 향로를 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화계사 주지 우봉 스님이 상품권을 전달했다.


행사에서 연예인전법단 임혁 회장, 김국환 진미령 부회장은 심사위원은 물론 직접 무대에 올라 음성공양을 했다. 국악소녀 이소원 씨, 댄스가수 임지민 씨는 '풍악을 올려라' 등을 음성공양했다.
배우 임혁 회장은 "불자연예인들이 그동안 받은 사랑과 은혜에 보답코자 준비한 행사"라고 했다.
가수 진미령 부회장은 “부처님과 불교는 산에만 계시지 않다. 오늘 이 자리처럼 많은 이가 불교를 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연예인불자들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연예인전법단장 우봉 스님(화계사 주지)은 "불자연예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불음을 통해 부처님법을 전하며 대중문화 포교활성화를 위해 사찰노래자랑을 만들었다"고 했다. 스님은 "오늘 첫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전국 사찰에서 행사 문의가 쇄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포교부장 남전 스님은 "전법교화(포교)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바로 '이 자리'이다. 전국사찰노래자랑은 너무나도 좋은 시도이다. 문화포교의 일환으로 모두가 즐길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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