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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007-08-12 45:44

글쓴이

조회수 : 1540
추천:715

아침 7시30분에서 부터 家出하여
공주정안에서 고교동창들 골프운동 마중,

11시에 경기도 용인시에서 某인과 대화를,
13시30분에 다시 고교동창들과 회합 토의.

17시에 공주 정안에서
"한진주"가수 제2집 음반 취입한 축하 파티에,
19시에는 대전 유성에서 某인과 대화를.

그리고 귀가 길에 길가 식당에서 짜장면 1그릇
21시20분쯤 공주 신상옥 청년영화제를 하고 있는
금강 둔치공원에서 가족과 합류.

야외에서 상영 중인 "괴물"을 끝내고 10시경부터
자동차 안에서 대조영 시청, 집에 도착하니 파김치.

그래도 임혁님께 온라인 상 인사를 하고서
그대로 취침에 들었는데...깨어보니 아침이였소.

.......

다음은 시청자 소감란에서 퍼온글입니다.

오오....
비록 적이긴 하지만
전장에서 싸우면서 정들어 버린....
대중상과 설인귀...

실제 역사엔 대중상과 설인귀가 절대 절대....
드라마처럼 벗으로 생각할 정도는 아니였다고 합니다.
머 드라마니까 설정을 하다보니 그렇게 된 거 같은데....

적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같이 늙어온 처지....
초라운 사병의 모습으로 죽이기엔 아까운 것도 있지만
설인귀의 명성을 더럽히고 싶지 않고 싶었을 수도 있지요.

대사에서 그러자나요.
"지금 내 앞에 있던 이 자는 설인귀가 아니니라
죽지 않았다면 어딘가에서 살아서 천군만마를 호령하고 있겠지.
내 손에 죽을 자는 바로 그런 설인귀니라."

그토록 죽이고 싶을정도로 미운 적이기도 했지만...
그러면서 정들어서 벗의 도리로써 초라한 사병의 옷을
갈아입고 도망가는 설인귀를 죽이기엔 안타까웠을 듯 한
장면이였다고 봐요.

암튼 대중상 장군의 무게감이 절실히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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