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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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경포대에서... 2009-03-22 21:32
  글쓴이         조회수 : 205   추천: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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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그리운 날에



바다가 보고 싶어 떠난길... 무작정 강릉 가는 버스에 올라 긴어둠을 달렸다.. 바다로 나를 데려다 줄 버스는 작은 해드라이트 로 까만 밤을 헤쳐나가고 있다.. 차창 너머로 빛친 밤하늘엔 작은 조각달만이 그려저 있기에 왠지 안쓰런 마음이 들었지요.. 얼마나 달렸을까... 긴 터널을 몇개나 지나왔을까.. 표지판에 강릉이란 문구가 지나간다... 그리고 30분여 드디어 강릉 도착.. 기사님께서 좋은 여행 되십시요.. 라는 말씀을 하신후 그렇게 멀리 사라저 가셨습니다.. 하... 바다내음... 좋다... 택시를 타고 경포대로 갔습니다... 허나 날씨는 포근한데 바람을 무척 심하게 불더군요.. 날려 가는줄 알았습니다... 백사장 아직 어둠이 내려 앉아 있지만 밀려오는 파도소리는 내 심장을 뛰게하였습니다... 아무도 없는 바다가에서 까만 바다를 바다를 바라보는게 왠 청성이냐 하시겠지요... 그래도 좋은걸 어떻하죠... 한참동안 그렇게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두눈을감고 서 있으니 지난 추억이 영화처럼 스처 지나가네요.. 이곳을 알게되고 선생님을 만나뵙고 좋은분들과의 행복했던 그시간들이 말이죠... 다음날 날씨가 너무좋아 에메랄드 빛 바다라고 하는 그말이 실감 날 정도였습니다... 가끔 이렇게 혼자 여행을 떠나면 참좋아요... 나만에 시간을 충분히 가질수 있고 시간에 구애도 받지 않으니 말입니다... 어제밤 보았던 그 바다가 오늘은 새롭게 보이더라구요 갈매기들도 뭘 먹었는지 살이 통통한게.. 남해에서 보던 갈매기들과는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 바다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벤치에 앉자 낮잠 한숨 자니 피곤이 다 사라졌는데 한낮에 태양빛에 얼굴음 숯검뎅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참 좋은 시간이 이였습니다.. 내가 가질수 있는 또하나에 행복이 였으니 말입니다.. 가끔 무전여행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 종종 해봐야 겠어요... 니는 무슨 청성이냐 라고 하지만..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마음을 모르는거잖아요.. 멀리 간것도 아니고 차로 3시간 거리인데.. 근데 너무 여행을 좋아해서 그것도 문제네요.. 운영자님.. 글 보시고 걱정하지 마세요.. 바다가 보고 파서 다녀 온거에요.. 경포대 아직 한번도 못가봐서 시간이 허락할때 가볼려고 했던 건데 마침 시간이 되서 간거니까요.. 아셨죠 ^^ 구름인 씩씩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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